분류 전체보기83 치매환자를 마주보는 가족의 마음가짐 가족 중 누군가가 치매라는 사실을 아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진다. 그리고 누군가가 집에서 볼 것인지 요양병원에 맡길 것인지, 아니면 요양원을 알아봐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것보다 중요한 점은 먼저 치매환자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무턱대고 치매환자를 돌보게 되면 치매환자와 보호자 모두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치매환자들이 주로 보이는 증상 주로 보이는 증상은 우울한 모습을 보이거나 별 것 아닌 일에 쉽게 흥분하거나 갑자기 화를 낸다. 불안함을 느껴 보호자 옆에 찰싹 붙어있으려고도 하며,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거나 물건을 부수기도 한다. 밤낮이 바뀌어서 밤에 외출을 하기도 하고 가족들을 깨우기도 한다. 망상 증세를 보이며 도둑이 들었다거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가족들.. 2022. 2. 2. 치매약을 먹으면 바보가 되는거 아닌가요? 치매환자들은 기억력 감퇴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가 들면 이렇지 뭐', '아이고 머리에서 생각한 거랑 말이랑 다르게 나오네', '지금은 머리가 멍한데, 이따가 생각나겠지'라고 생각하며 여러 변명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치매 일리가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 서서히 치매가 진행된 후 의사를 찾고, 치료에 어려움이 생긴다. 치매는 치료약이 없다던데 어딘가가 아파서 병원을 방문하고,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하든 시술을 하든 약물을 복용하든 완치할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는 다르다.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절망할 뿐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 지 생각하지 못한다. 현재까지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특효약이나 방법은 없다. 하지만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 2022. 2. 2. 치매는 유전병일까? 치매 중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의 첫 번째 증상은 건망증이고, 그 이후 병이 진행되면서 언어능력, 이해력, 읽고 쓰는 능력에 어려움이 생긴다. 동시에 우울증이나 공격적인 행동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보통 6~8년 후 죽음에 이르게 된다. 대부분 알츠하이머 치매는 유전적 요인이 70% 정도, 비유전적 요인이 30% 정도가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유전자: AopE(아포리포단백질)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포리포단백질이다. 하지만 이 유전자가 있다고 무조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비유전적 요인을 잘 조정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아포리포단백질은 지방과 결합해서 혈액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지단백질'을 만든다. 따라서 아포리포단백질 유전.. 2022. 2. 1. 이전 1 ···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