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치매는 진행성 질병이기 떄문에 현재까지 질병의 진행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뇌졸중의 재발이나 원인 질병의 급격한 악화에 따라 치매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보기에 갑자기 심하게 진행되는 것이 느껴진다면 추가적인 평가나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매가 심해지면 확인해야 할 것들
평가에 앞서 보호자가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증상의 악화가 인지기능의 악화로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의심, 환각, 수면장애, 배회와 같은 치매와 동반된 이상행동증상이 악화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매의 악화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하다면 우선 교정할 수 있거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치매환자의 경우 본인의 신체변화나 이상증상들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열, 탈수, 감염, 전해질 이상, 저혈당, 저혈압, 간이나 신장의 이상으로 가벼운 섬망이 나타나도 치매 증상이 심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복용중인 약물의 용량변화나 새로운 약물의 추가 역시 치매 증상을 아고하시킬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젋은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감기약, 소화제, 수면제 등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실수로 과도하게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일 용량의 동일 약물이 유지되더라도 전신상태의 악화로 약물 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갑자기 약 부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주변환경에 급작스러운 변화가 없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간병문제 등으로 주거지가 바뀌거나 주보호자가 바뀌는 경우, 기타 가정의 대소사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로 인한 불안과 우울이 치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상인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자극도 치매환자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 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 치매약을 적절한 용량으로 빠지지 않고 복용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치매약을 본인이 관리하는 경우 제대로 약물을 복용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원인으로 환자의 증상이 설명되지 않는다면 기존 치매 외에는 별개로 다른 뇌질환이 동반되었을 수도 있고, 처믐에 치매의 원인으로 진단된 질병이 아닌 다른 치매의 이유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퇴행성 치매와 달리 급속히 진행되는 치매의 경우도 발병 당시에는 증상이 다 발현되지 않아서 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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