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이 건망증을 부추긴다고 추측될 뿐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와 우울감으로 인해 건망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40대 이후 건망증이 심해졌다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적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건망증의 원인
- 복잡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감으로 인해 뇌가 복잡할 때
- 우울, 불안감이 지속되고 생각일 거기에만 집중할 때
- 몸의 피로
- 떨쳐버리지 못하고 특정한 사건이나 사건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을 때
- 지속적인 흡연, 음주
- 수면부족
- 불규칙적인 일상생활
- 비타민 결핍
- 단순노동의 반복(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음)
의학계에서는 기억력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건망증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경전달 물질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뇌의 문제 때문이다. 이러한 뇌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조금 차이가 있다. 남성의 경우 술,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직접적 원인이다. 우리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소뇌와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는 술에 특히 민감하다.
자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은 뇌가 공격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다 보면 결국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심할 경우 알코올성 치매가 생기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뇌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생기기 쉽다.
주부 건망증의 원인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변화와 심리적 스트레스, 피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망증이 심한 환자의 60% 이상이 여성이고, 주부의 80% 이상이 건망증으로 고민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기억 장애와 관련이 있다.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 뿐만 아니라 자신이 늙어간다는 불안감, 여성성 상실에 대한 스트레스 등 중압감에 시달린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진다. 단순한 가사노동이 반복되는 일상 또한 주부 건망증을 부추긴다.
주부 건망증과 정서장애의 관계
건망증을 호소하는 주부의 대부분이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 정서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단순히 건망증을 치료하기보다 우울증부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망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심하지는 않지만 젊었을 때에 비해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사고력, 판단력도 다소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부 건망증 증상
어떤 일에 세세한 부분은 잘 잊어버리지만 전체적인 일은 제대로 기억할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스스로 느끼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남들보다 증세가 심각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건망증은 진행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치매 초기 증상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말하려는 단어가 순간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잦다면 건망증일 수도 있고 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거나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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