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격려1 치매에 걸린 후 화가 많아졌어요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이 인지능력에 점차 이상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에서 '너 요즘 이상해'라고 이야기하자 불현듯 화를 냅니다. 그러다 갑자기 침울해진 표정으로 구석에 앉아있습니다. 은퇴 후 침울해진 모습을 보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다시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지만, 어느 날부터 방구석에 처박혀 얼굴조차 보기도 힘듭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일수록 초조함과 분노는 크다 '늙어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점차 능력이 쇠퇴되어 가는 것을 실감하는 강렬할 상실체험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상실 체험은 같은 상실 체험이라 하더라도, 예금액이나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과는 비교도 안.. 202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