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우울증2 치매와 가성치매는 다를까? 한 70대 노인은 1년 전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직후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졌다. 처음에는 자녀들의 전화번호를 잊더니 두 달 뒤에는 말투가 어눌해졌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몸이 아프다"라며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렸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 생각한 자녀들은 아버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검진 결과, 뜻밖에도 치매가 아닌 '노인성 우울증' 이었다. 노인성 우울증 = 가성치매 노인성 우울증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와 같은 초기 인지장애 증상이 흡사하여 '가성치매'라고 불린다. 치매처럼 보이지만 치매가 아니라는 뜻이다. 치매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오는 노인 10명 중 4명은 가성치매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두 질병은 구분하기가 어렵다. 가성치매는 발병원인 자체가 치매와 다르다. 치매가.. 2022. 3. 17.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요즘 부모님의 외출이 줄고, 멍하게 계시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쇼핑은 물론이고 옷도 잘 갈아입지 않고 씻는 것도 거부하십니다. 치매가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이런 경우 '노인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치매와 착각하기 쉽습니다. 치매라고 성급하게 결론짓지 말고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치매 이상으로 심각한 질병입니다. 멋내기를 좋아하시던 부모님이 옷 갈아입는 것조차 귀찮아하시고, 외출도 잦았지만 요즘은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십니다. 치매 초기에는 기억장애와 더불어 이러한 증상이 눈에 띕니다. 부모님께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면 자녀는 '치매가 아닐까?'라는 의심이 생깁니다. 무기력한 증상과 함께 본인이 좋아하던 일들을 그만두는 경우, 치매로 국한해서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 202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