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인지 장애는 건강한 상태와 치매의 중간에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 후에는 10~15%, 5년 후에는 약 절반이 치매로 이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의 뜻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경도인지장애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인자 장애가 가볍게 온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와는 단어의 의미부터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경도 인지장애는 건강한 상태와 치매의 중간에 있는 단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의학적 정의는 '어떠한 원인으로 뇌에 병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인지 기능이 이전의 수준보다 뚜렷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한편 경도 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이 나이에 비해 저하되어도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영향을 미치더라도 가벼운 상태를 말합니다.
경도 인지장애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망증이 눈에 띄게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건망증이 심해진 것을 스스로 자각하거나 가까운 사람이 이를 알아차리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결과 경도 인지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을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져 몇 번이나 똑같은 걸 묻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 치매 환자와 크게 다릅니다.
경도인지장애의 일반적인 증상은 최근 일을 잊어버리고, 같은 질문과 이야기를 반복하며, 약속이나 계획된 일은 잊어버리는 기억상실이 가장 흔합니다. 그 밖에 원하는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나 대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주위가 쉽게 산만해지기도 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중에는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도 인지장애로 진단을 받고 나서 1년 후에 10~15%, 5년 후에는 약 절반이 치매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타깝게도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확실한 방법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치매약을 써서 진행을 늦추거나 일시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도 인지장애 환자 중 1년에 16~41%의 비율로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도 인지장애로 진단을 받게 된다면 충격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되면 미래에 악화될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법적, 재정적, 개인적 결정들을 미리 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습관을 개선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경계선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모니터링을 위해 치매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치료하기 위한 대부분의 약물은 초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가장 최적의 시기에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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